중국 CATL, 272.1% 성장률로 점유율 31.7%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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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는 중국의 CATL이 1위를 차지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가 5위, SK이노베이션이 6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K배터리 3사의 성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떨어지면서 점유율로 11.7%P가 감소한 29.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세계 1위 업체인 중국의 CATL은 성장률 272.1%를 기록하며 지난해 점유율 17.3%에서 14.4%P가 오른 31.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난해 1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이 오히려 7.4%P 줄며 19.2%를 차지했다. 1위와의 격차가 12.5%P나 벌어졌다.
삼성SDI도 성장률이 23.8%를 기록하며 점유율이 3.3%P 떨어지며 5.3%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도 점유율 1%P가 줄며 5.0%다.
같은 기간 중국 업체들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1위인 CATL은 272.1%, 4위인 BYD는 401.8%, 7위인 CALB는 무려 1384%의 성장세를 보였다.
AESC와 Guoxuan까지 포함하면 글로벌 톱10에 중국 업체가 5개사나 포진돼 있다.
중국계 배터리 기업들의 약진은 중국 시장의 몸집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NE리서치는 2021년 1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한 13.7GWh로, 주요 시장들이 모두 증가했지만 특히 중국 시장이 3배 이상 팽창하면서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1월 중국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 사태로 침체되어 있던 시장의 회복세 지속과 춘절 연휴가 2월로 넘어가면서 영업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 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1.2GWh로 전년 동월 대비 108.8% 급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위축됐던 시장 수요가 8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중국과 미국, 유럽 시장 모두 증가한 가운데, 주요 업체 중 중국계 업체들이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 사태에서도 꾸준히 선방해오던 K배터리 3사가 올들어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중국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중국 지역에서 CATL을 필두로 한 중국계 업체들의 거래선 확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경쟁 여건이 더 험나해질 가능성인 높은 만큼 성장 전략을 새롭게 정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