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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코로나19 대유행 안가면 중1도 매일등교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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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04. 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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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_기자간담회(0406)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서울시교육청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통제가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중학교 1학년 학생의 매일 등교수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으로 가지 않고 통제국면으로 갈 경우 애초 (교육부에) 제안한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등교수업 인원을 3분의 2로 하고, 중1도 밀집도 제한에서 예외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조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교육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전에는 3분의 2까지 등교수업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의 매일등교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지역에서는 유치원생과 초1·2학년, 고3이 밀집도 적용 원칙에서 제외돼 매일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찬성률이 높게 나온 점도 중1 매일등교가 필요하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서울지역 전체 초·중학교에 초1·중1 매일 등교에 대한 인식과 찬반 이유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지금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기여서 조심스러운 국면이기는 하다”면서도 “중1 학부모의 찬성이 70%가 넘는 상황이고, 지금도 작은 규모(학교)에서는 3분의 2까지 밀집도가 해제돼 등교수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중1 매일등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누적 사망자 550명이 발생한 미얀마 민주화시위와 관련해 서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기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미얀마 국기를 상징하는 연두색 마스크와 넥타이를 착용하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계기 교육은 특정 기념일이나 시사적인 의미 등 학생에게 교육 과정에서 제시되지 않은 주제를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학습자료는 PPT, 학습지, 교사용 해설서로 구성돼 있으며 수준별로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수준, 특수학급 및 초등 저학년 수준의 2가지로 나뉘어 제공된다.

조 교육감은 “계기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내 이웃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 곧 나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비판적 관점에서 시민운동의 다층성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개인의 실천이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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