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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의 피부 보호 효과 확인…피부 도포시 자외선 염증반응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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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1. 04. 08. 15:55

홍삼오일, 세포방어시스템 활성화를 통한 피부 보호효과 확인
홍삼의 미백 및 주름개선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홍삼을 바르면 자외선에 따른 피부세포의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피부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고 자외선이 세지는 환절기를 맞아 홍삼의 효용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고려인삼학회지 등에 따르면 이근식<사진> 강원대학교 수의학과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화장품연구소 공동연구 결과, 홍삼이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와 대식세포가 자외선에 노출될때 생성되는 염증유발인자인 인터루킨-1베타의 생성을 억제함을 확인했다.

반면함 2021-04-06
홍삼이 염증유발 관련 물질의 유전자 발현 상위 신호전달과정 억제를 통해 인터루킨-1베타의 세포내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밝혀냈다. 대식세포에 자외선 노출 후 홍삼을 처리했을 때 인터루킨-1베타의 세포내 생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염증조절복합체의 활성화를 조절해 조절해 인터루킨-1베타의 세포밖 분비도 억제했다고 교수팀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에서 홍삼에 의한 인플라마좀(염증인자생성 조절인자)의 조절 효능을 최초 규명한 결과”라며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외부 유해환경 요인으로부터 피부보호 효과를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식 경북대학교 교수팀은 고려인삼학회지 2월호에 홍삼오일의 자외선에 대한 피부손상 보호효과에 대한 분자적 기전을 규명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교수팀은 실험쥐의 피부에 홍삼오일을 21일 동안 발랐을 때 자외선으로 인해 감소된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퍼옥시좀, 수퍼옥사이드제거효소 2(SOD-2)를 포함하는 항산화효소의 발현을 회복시켜 피부손상을 보호할 뿐 아니라 피부조직의 DNA 손상 및 지질산화에 대한 보호효과를 확인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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