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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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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4. 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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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21일 세종시 다정동에 있는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 세종시 다정동에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세종창사가 개소함에 따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전체에 청년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양성과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중진공은 지난해 세종시로부터 청년 문화와 창업 공간 활용을 위한 청정세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종창사 입주를 요청 받았다. 이후 사업 검토와 협의를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에 무상임대로 제공한 가온마을7단지 상가에 세종창사 입주를 결정하고 개소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진행한 세종창사 입교생 모집에는 30명 정원에 131명이 신청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주력산업 영위 기업을 우대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기업이 60% 이상 선발됐다. 현재는 입교자 선발을 완료하고 창업교육과 코칭을 진행 중이다. 입교생은 1년 간 최대 1억원의 사업비와 사무공간, 시제품제작 인프라, 판로개척 등 창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 패키지 형태로 지원 받는다.

세종창사 공간은 개방형 디자인으로 구축돼 있어 창업자 간 상호 협업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특히 오픈 홍보관은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 청년들에게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중진공은 세종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 밀착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자금 상담·접수와 실태조사를 위한 세종 출장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세종창사는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한 청년 창업과 문화 공유 공간에 입주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있다”며 “세종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대학 등과의 협업도 지속 확대해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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