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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양말도 알아서 피하고 펫케어 기능까지?” 더 똑똑해진 로봇청소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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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단비 기자

승인 : 2021. 04. 28. 06:00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AI' 써보니
눈 달린 듯 1㎤ 장애물까지 감지
실시간 모니터로 펫 케어도 가능
먼지통 자동으로 비워 편의성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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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27일 출시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양말을 인식하고 이를 피해 청소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정단비 기자 @2234jung
“하이빅스비 TV 주변을 청소해줘”라고 말하는 순간 로봇청소기가 TV 주변을 움직이며 청소하기 시작했다. 로봇청소기는 청소를 하다가 앞에 양말이 놓여있자 스마트폰 앱에 “양말, 수건, 의류 동일 확률 84%”이라는 안내 문구를 띄우더니 이내 양말과 일정거리를 두고 청소를 마무리했다.

27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주변의 작은 장애물을 감지하는 ‘똑똑한 기능’이 눈에 띄었다. 특히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1㎤ 크기의 낮은 장애물까지 인식하기 때문에 수건이나 양말이 흩어져 있어도 걱정할 필요 없다.

로봇청소기를 써봤던 사람이라면 외출 시 집안 청소기를 작동하고 나갔다가 전선이나 수건 등에 걸려 멈춘 경우, 식탁 밑 등에 들어갔지만 출구를 찾지 못한 경우 등의 낭패 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고민, 개선해 만든 것이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제트 봇 AI’다.

정면에서 바라본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흰색 몸체에 가운데와 양 옆으로 검정색의 각종 센서들이 자리잡고 있다. 마치 눈, 코, 입 등 얼굴처럼 느껴졌다. 정가운데에는 카메라가 달려있는데 이는 사물인식과 모니터링할 때 활용된다.위쪽 양옆으로 눈과 눈썹처럼 생긴 부분은 로봇청소기가 충전을 위해 도킹 스테이션으로 돌아갈때 수신하는 센서창이다.

가장 아래쪽에 있는 부분은 3D 센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업계 최초로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Active Stereo Camera)’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해 1㎤ 이상의 모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양말이나 전선처럼 청소기가 피해야할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게 이 3D 센서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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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27일 출시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반려견을 인식하고 앞에 서있는 모습이다. 필요시 실시간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사진출처=정단비 기자 @2234jung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청소 전 가구나 공간 등 각종 지형지물을 먼저 파악했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싱스 앱을 띄우자 공간학습과 청소하면 맵 그리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공간학습 버튼을 누르자 로봇청소기가 공간들을 돌아다면서 라이더센스를 이용해 주변을 감지했다. 방이 몇개인지 등 공간을 확인한 것이다. 청소하며 맵 그리기는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하면서 주변을 파악하기 때문에 공간 뿐만 아니라 가구와 같은 사물도 인식할 수 있어 보다 정교 파악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측 설명이다.

또 도킹 스테이션이 로봇청소기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는 청정 스테이션 기능을 한다는 점도 편리해 보였다. 도킹 스테이션으로 로봇청소기가 복귀하자 노란색 불이 뜨면서 청소기는 충전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청정스테이션에서 먼지를 빨아들이는 소리가 났다. 청정스테이션은 사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1~2달 주기로 비워주면 된다.

펫 케어 기능도 있다. 로봇청소기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가족들이 외출하고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반려동물 앱 ‘아지냥이’과 협업해 작·선곡한 20곡의 음악을 틀어줄 수도 있다. 또한 설정을 해두면 강아지가 일정 기간 이상 짖을 경우 스마트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가격대는 사물인식과 펫케어 등 기능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 제트 봇은 59만~89만원이다. 모든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159만원이다.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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