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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카드승인액 전년比 8.7% 증가…숙박·음식점 등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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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1. 04. 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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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승인금액 건수
올해 1분기 유통을 중심으로 카드 소비가 회복세이지만 음식업과 숙박업 등을 지난해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건수는 52억건, 승인금액은 224조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8.7% 증가한 수치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1분기 저조한 카드승인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에다 코로나19 3차 확산 추세 둔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승인금액과 건수 모두 올랐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85조원으로 8.2% 늘었고, 승인건수도 48.9억건으로 3.3% 증가했다. 법인카드도 올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5% 늘어난 38.9조원을 기록했고, 승인건수도 3.4% 증가한 3.1억건이었다.

전반적으로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며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분야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자동차와 가구 등 내구재 판매 호조로 온·오프라인 유통업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지만 운수업, 숙박업, 음식점업 등은 여전히 감소세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21개 가운데 소비생활과 밀접한 8개 업종을 보면 백화점과 온라인 판매, 자동차 판매 등이 늘어나며 작년 1분기보다 승인액이 18.8%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 학원 휴업, 각급 학교 개학 연기 등의 기저효과로 교육서비스업 승인액도 19.9% 증가했다.

하지만 여행·이동 감소로 항공·철도·버스 등의 운수업 분야의 승인액이 34.8% 줄었으며, 여행의 감소와 사적모임·회식 자제 등으로 숙박과 음식점업 승인액도 지난해 1분기보다 11.9% 축소됐다. 단 감소폭은 지난해 4분기보다 9.2%p 줄기는 했다.

한편 올 1분기 전체카드 평균승인금액(승인건수당)은 4만3008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했다. 개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오른 3만7829원이었고, 법인카드는 7.8% 증가한 12만4109원을 기록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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