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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부 장관 “한국군에 제공될 美 백신 공급계획 내주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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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05. 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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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그룹도 6월초까지 설치될 듯
한미 백신 생산 투자 협력 MOU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백신 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생산 투자협력 MOU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문 대통령,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
미국이 한국군 장병 55만명을 위해 제공키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구체적인 공급계획이 이르면 다음주에 나올 전망이다.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실무적 논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을 아우르는 전문가그룹도 다음달 초순까지 구성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성과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미국이 협력하기로 한 우리 군장병 55만명분의 백신은 다음주 중으로 외교부를 통해 복지부에 빠른 시일 내에 보내주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군 장병 55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외국군 전체를 대상으로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미국 측이 우리 군장병들에게 제공할 백신 종류와 도입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권 장관은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부 장관과의 별도 면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내용에 따라 양국 간에 백신 협력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선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실무적 논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을 아우르는 전문가그룹이 다음달 초까지 구성된다.

권 장관은 “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국내 (전문가) 그룹을 6월 초까지 신속하게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백신 생산 허브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과 물량에 대해 전면 조사하고, 기업들간 컨소시엄 구성과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기술들을 최대한 활용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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