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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찰에 따르면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사흘 뒤인 지난해 11월 9일 당시 서초경찰서장이 폭행 가해자인 이 차관이 공수청장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이라는 내부보고를 받았다.
이는 진상조사단이 직원들의 인터넷 검색기록 등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사건 초기 이 차관이 변호사라는 점만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다만 진상조사단은 서초서 간부들이 수사를 직접 담당하는 경찰관에게 압력을 행사한 부분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과 관련해 직무배제된 인물은 담당 조사관이었던 A경사뿐이다.
법관 출신인 이 차관은 2017년 8월부터 작년 4월까지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냈고 공수처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작년 1월부터는 법무부에서 공수처출범준비팀장을 겸임한 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발생할 당시 법조계에서는 이 차관이 유력한 초대 공수처장 후보 중 하나로 널리 거론됐다.
경찰 관계자는 “진상조사에서 이런 정황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며 “조사단 활동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