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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일성 회고록’ 출판사 대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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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5. 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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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6일 오전부터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판한 출판사 사무실과 김 대표의 자택 등 복수의 장소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자료사진
경찰이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판한 출판사 민족사랑방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26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출판사 사무실과 김 대표의 자택 등 복수의 장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이 책이 제작·반포·판매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고발을 접수하고 출판 경위와 과정 등을 조사해왔다.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이 지난달 1일 출간한 ‘세기와 더불어’(8권 세트)는 과거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가 펴낸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 왜곡과 실정법 위반 등 논란이 일었다. 대법원은 지난 2011년 같은 내용의 서적을 이적표현물로 판단한 바 있다. 이에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들은 총판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간행물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심의위원 임시 전체회의를 열어 ‘세기와 더불어’를 심의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간행물윤리위원회가 심의 결과 유해 간행물로 지정하면 해당 간행물은 수거·폐기되는데 ‘세기와 더불어’는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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