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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외식시장 회복에 침체 탈출 기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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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1. 06.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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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200%이상 신장 전망
케어푸드·HMR 등 고수익 사업 집중 효과
학교 전면 등교 기대에 하반기 수익구조 안정화 속도 낼 듯
단체급식사업장 재계약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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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보복 소비 심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면서 외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부 학년을 제외하고 간헐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등교도 이르면 9월부터 전면 등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CJ프레시웨이의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주력 사업인 급식사업과 식자재 공급 사업이 제동이 걸렸다. 이에 CJ프레시웨이는 가정간편식(HMR)과 건강식(케어푸드)으로 시장에 대응하며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비효율사업 정리와 고수익 분야로의 재편이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분기에도 3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바 있다. 다만 시장 상황이 코로나19 여파로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매출 성장세는 다소 주춤할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CJ프레시웨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줄어든 5461억원에 그쳤다. 이는 급식사업과 같이 사실상 이렇다 할 매출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사업부문을 축소·재편하고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케어푸드와 HMR 등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어린이와 노년층을 타깃으로 하는 케어푸드 사업은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CJ프레시웨이의 신수익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평가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중국 급식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이 확보되지 않는 국내 사업 거래처를 재편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왔고,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19%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은 1분기 0.58%까지 회복됐고,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도 같은 기간 1.77%에서 3.3%로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고수익을 내는 신사업과 함께 학교 전면 등교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익포트폴리오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등교 제한으로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던 학교급식 부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3월 일부 개학으로 학교 급식이 다소 나아졌고, 조만간 등교가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교급식 부문 실적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의 학교 이외의 급식사업도 안정화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위탁 운영 중인 단체급식사업장 점포 재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재계약에 성공한 위탁 운영 단체급식사업장은 전체의 91.4%로, 이 중 1일 1000식수 이상 대형 점포는 17곳에 달한다. 이런 결과는 경로별 전문성 확보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에서는 △저칼로리 저염식 △암 환자 식단 △당뇨·고혈압 식단 △외국인 환자 식단 등 병원 치료식 메뉴개발에도 적극적인 것이 재계약률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는 고객사와의 계약관계를 넘어 건강한 식 문화를 공감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전국에서 확보한 신선한 식자재를 정성껏 제공한 것이 높은 재계약율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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