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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배회감지기 무상지급’ 실시…손목시계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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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7. 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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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보건복지부·SK하이닉스 업무협약…'실종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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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은(사진좌측) 2일 오후 경찰청에서 보건복지부·SK하이닉스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기 위해 경찰이 기업과 손잡고 위치 추적 장치인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일 오후 경찰청에서 보건복지부·SK하이닉스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이뤄진 경찰청-SK하이닉스 간의 1차 사업을 발전시킨 것으로, 내년부터는 보건복지부·SK하이닉스와 함께 기기 배부 방식을 재편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임직원 기부금 등을 활용해 2024년까지 3년간 총 1만여대의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고 2년간은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산하 중앙치매센터와 중앙발달장애인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기기를 보급·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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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경찰청
손목시계 형태의 배회감지기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치매환자 등이 착용하면 환자의 실시간 위치를 보호자 스마트폰의 전용 앱으로 전송한다. 특히 사전에 설정해 둔 권역(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고 위기상황 긴급 호출(SOS) 알림도 가능하다.

경찰청은 앞서 2017년부터 SK하이닉스와 협업해 지난해 말까지 4년간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약 2만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 한 바 있다. 이 장치를 받은 실종 환자와 장애인 중 477명이 안전하게 귀가했고, 평균 수색 시간도 55분으로 평균 실종자 발견소요시간인 12.2시간에 비해 크게 단축되는 성과를 냈다.

한편 경찰은 무상 보급 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치매환자나 발달장애인이 실종되면 배회감지기를 수색·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회감지기는 전국의 치매안심센터,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등록·관리된 사람 중 대상자를 선정해 지급될 예정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보급 대상자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며 “모든 국민이 실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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