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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물건을 활용해 예술작품화 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하나의 물건을 변형, 반복, 재배열하는 과정을 통해 그것에 숨겨진 사회적 관습과 가치를 되돌아본다.
사진과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사진 매체의 평면성을 ‘접기’와 ‘펼치기’라는 기법을 통해 새롭게 해석하고 있는 전병삼은 ‘사라짐으로써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주목한다.
작가는 사진 이미지를 사라지게 함으로써 새롭게 드러나는 추상 화면을 통해 사진의 원초적 기능과 상반된 이중전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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