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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보행 사망자 1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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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8. 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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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속도 평균 약 1.0km 낮아져…변화 없는 차량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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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도로 차량 제한속도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 이후 적용지역 내 보행자 사망자가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투데이DB
도심 도로 차량 제한속도를 일반도로 시속 50㎞, 이면도로 시속 30㎞로 낮춘 ‘안전속도 5030’ 전면시행한 이후 적용지역 내 보행 사망자가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 올해 4월 17일부터 7월26일까지 100일간 적용 지역 내 보행 사망자는 1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명)보다 16.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주거·상업·공업 지역이 아니어서 ‘안전속도 5030’이 적용되지 않은 곳의 보행 사망자는 10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07명)보다 3.7% 줄어드는 데 그쳤다.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이 기간 760명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고 보행 사망자는 24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다. 전치 3주 이상 중상자는 1만267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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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통사고 통계/자료=경찰청
앞서 ‘안전속도 5030’ 전국시행으로 교통 체증이 발생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 대비 평균 약 1.0km 감소하는 데 그쳐 소통 측면에서 변화 없는 차량 흐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한속도 준수율은 통행속도를 분석한 구간과 같은 구간에서 분석결과 승합, 화물, 승용, 특수차량 순으로 준수율이 높았다.

특히 100일간 하루 평균 과속 단속 건수는 3만887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3만6277건)보다 7.2% 늘었다. 올해 무인단속 장비가 작년보다 22.2% 늘어난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철 경찰청 교통운영과장은 “제한속도를 낮춘 것이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에 큰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며 “보행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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