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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여수산단 화학사고 24시간 원격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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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차민 기자

승인 : 2021. 08. 17. 16:09

노후산단 화학사고 원격감시 시범사업 개요
노후산단 화학사고 원격감시 시범사업 개요./제공 = 환경부
환경부가 여수산단의 화학사고를 원격 감시하기 위한 설치공사 착수 보고회를 전남여수산학융합원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국가산단 화학사고 원격 감시 시범사업은 한국판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의 담당자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들을 살피고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고성능 카메라 등의 첨단 장비를 50m 이상의 탑에 설치해 원거리에서도 화학물질의 유·누출을 24시간 감시한다.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화학사고를 즉각 판별해 발생지점, 원인 물질, 확산경로 등을 화학물질안전원 등 관련 기관에 빠르게 알린다.

동시에 사고 대응·수습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효과적인 방재 활동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카메라 등 원격감시에 필요한 주요 설비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화학사고를 식별하기 위한 인공지능 학습과 설비의 성능 검증을 위해 1년간의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23년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손삼기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노후산단 화학사고 원격감시 체계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정부의 화학사고 대응 역량은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화학 사고로부터 지역주민과 산단 입주기업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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