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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은 1964년 국립극장 희곡 현상 공모 당선작으로 같은 해 7월 초연됐다. 작은 섬마을에서 살아가는 곰치 일가 이야기를 통해 1960년대 서민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린 작품이다.
평생을 배 타는 일밖에 몰랐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곰치 역은 배우 김명수가, 곰치의 아내 구포댁 역은 정경순이 맡는다.
또한 김재건(범쇠 역)과 정상철(임제순 역) 등 과거 국립극단 단원 원로들과 이상홍, 김명기(순경 마을 어부 역), 송석근(연철 역), 김예림(슬슬이 역) 등 국립극단 시즌 단원들이 세대를 초월해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동시대적 감수성을 지닌 작가 윤미현의 윤색과 심재찬 연출의 깊이 있는 해석으로 더욱 탄탄해졌다.
제31회 이해랑연극상을 수상한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는 극의 배경인 어촌 마을과 바닷가의 비바람을 무대 위에서 실감 나게 구현한다. 작은 어촌마을 주민들의 복식은 최원 디자이너가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