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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묵은 숙원 해결’에서 ‘100년 향한 미래 도약’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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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1. 09.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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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4월 동천동을 찾아 시민들을 상대로 동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4월 동천동을 찾아 시민들을 상대로 동천~황성 도시 숲 조성과 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민선7기를 맞아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들을 내며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앞당기고 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수십 년 숙원이자, 경주시의 행정적·제도적 난제로 △40년 넘게 해결 못한 한센인 집단 이주마을 ‘희망농원’ 환경개선 사업 착수 △성건동·중부동 구도심 지역과 불국사역 주변 구정동 고도제한 36m 완화 △방치나 다름없던 손곡동·물천리 구 경마장 부지 매입완료에 따른 정비·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숙원사업을 해결에 나서고 있다.

1967년 근린공원 지정 이후 50년 넘게 이렇다 할 변화가 없던 경주도심의 허파 ‘황성공원’이 문화공원과 근린공원으로 각각 분리되면서 보존성과 활용성을 높인 도심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감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감도/제공=경주시
또 경주 도심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황금대교 착공으로 황금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됨은 물론, 금장지구와 현곡 푸르지오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경주시는 2018년 말 기준 1조 4215억원이던 예산이 2021년 2회 추경 기준 1조 8430억원으로 30% 가까이 늘었다.

경주시는 그간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3년간 11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08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늘어난 예산규모 만큼, 예산의 효율성도 강조하고 있다. 경주시는 매년 불가피하게 남는 순 세계잉여금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신라왕경 복원 조감도
신라왕경 복원 조감도/제공=경주시
이와함께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으로 외부적인 요인에 흔들림 없이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할 수 있게 됐다.

동법 시행령 제정에 따라 신라왕경 정비·복원 범위가 기존 8대 사업에서 낭산 일원 복원정비사업을 포함해 15대 사업으로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신라왕궁 복원을 위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협력하는 월성 발굴 사업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라왕경특별법은 현 정부의 특별법 최대 현안이자 경주 역사문화관광 발전 제도화의 획기적인 발판으로 경주시가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최와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아태지역을 주도하게 된 것이 같은 제도 덕분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이러한 발판 위에 남산을 비롯한 경주국립공원과 사적지, 형산강, 동해안 등 도시 전체를 세계역사생태문화정원으로 묶는 ‘신라역사문화정원’ 추진 전략의 밑그림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경주시는 명실 공히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도시 지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주가 오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지정된다면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주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이미지에 비해 ‘첨단과학 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선7기 취임 첫 해부터 시정 방향을 경제기업도시, 과학 산업도시 조성 전략을 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경주시는 ‘자동차 성형가공센터’, ‘탄소소재 리사이클링센터’ 유치라는 큰 결실을 이뤘다. 두 곳 모두 미래 자동차 산업 분야 혁신을 이끌 핵심 기관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경주지역 900여 자동차 제조 기업군을 포함한 2000여 제조업 현장에 혁신과 변화가 전파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2019년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국비 확보를 통해 지난 7월 ‘문무대왕 과학연구소’라는 정식 명칭으로 착공에 들어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월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청렴결의 세족식을 통해
지난해 1월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청렴결의 세족식을 통해 주낙영 시장이 시민대표의 발을 씻겨주며 청렴결의를 다지고 있다./제공=경주시
경주시는 변화된 경주의 또 다른 특징은 여성과 어린이가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단순한 정책 확대를 넘어 여성친화도시·아동친화도시 등 정부의 공식인증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경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잇따라 제정하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여성행복 드림센터’가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고 30배 이상 확대된 출산장려 지원금과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 센터 등의 육아시설 확충으로 사회와 가정이 함께 하는 ‘경주형 육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청정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으로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발전용량 100MW)를 유치하는 등 경북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연내 구축하해 ‘친환경 수소연료 메카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주요 하천유역의 하수관거 보급과 농어촌 공업지역의 하수처리장 확충으로 맑은 물 보급은 물론, 그간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주택 및 농어촌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의 민선7기 가장 큰 변화는 소통과 공감으로 최근 실시한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7.9%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경주시가 추진해 온 소통 강화 정책이 큰 결실을 맺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향후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71.9%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해 경주의 발전가능성에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주시는 권익위 주관 청렴도 2단계 상승,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 률 평가 최고등급,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등 최근 외부평가서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 다시 말해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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