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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자화상, 소더비 경매서 412억원 낙찰…중남미 작가 중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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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11. 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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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억원에 팔린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소더비 유럽지사의 회장 올리버 바커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멕시코의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디에고와 나’에 대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칼로가 1949년 그린 이 자화상은 3488만달러(약 412억원)에 낙찰됐다. 역대 중남미 작가 작품으로는 최고기록이다. /사진=로이터·연합
멕시코의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의 작품이 미국 뉴욕 경매에서 역대 중남미 작가 작품 최고가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경매업체 소더비 경매에서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디에고와 나’가 3488만달러(약 412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중남미 작가 작품으로는 역대 최고가이자 칼로의 남편이기도 한 멕시코 민중 벽화 거장 디에고 리베라가 1931년 남긴 작품 ‘라이벌들’이 기록한 976만달러(약 115억원)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가로 22.4㎝, 세로 30㎝ 크기의 ‘디에고와 나’는 칼로가 세상을 뜨기 5년 전인 1949년에 완성한 대표적인 자화상으로, 칼로와 리베라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소아마비와 10대 때 겪은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적 고통, 그리고 남편 디에고 리베라의 여성 편력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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