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당일 오후부터 중고거래 플랫폼 활발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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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프랑스의 중고거래 플랫폼 라쿠텐에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3시 기준 이미 약 60만건의 중고 판매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라쿠텐은 지난해 같은 날 동시간과 비교했을 때 크리스마스 선물 거래 글이 1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타 중고거래 플랫폼인 르봉쿠앙, 이베이 또한 크리스마스 주말 동안 수천 건의 중고거래 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 외에 빈테드 등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들까지 고려하면 훨씬 더 큰 규모의 크리스마스 선물 되팔기 시장이 열린 셈이다.
웨스트프랑스는 프랑스인들이 마음에 안 드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가장 흔한 방법은 이미 언급한 ‘되팔기’다. 11월 라쿠텐이 플랫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1%가 이미 ‘크리스마스에 받은 선물을 되팔아본 적 있다’고 대답했다.
크리스마스에 받은 선물을 되판 이유 중 32%는 ‘필요 없어서’였고, 23%는 ‘이미 갖고 있는 것을 또 선물 받아서’였다. 또 16%는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선물이라서’, 10%는 ‘돈이 필요해서’였다.
모목스(Momox)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중고용품 온라인 판매점으로 특히 이미 읽은 책이나 영화 DVD, 비디오게임 등에 적절하다. 이용자가 팔고자 하는 물건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중고시장에서 해당 물건의 현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금액으로 알려준다. 모목스가 제시한 금액이 마음에 든다면 물건을 모목스로 보내고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모목스가 판매를 대행하는 셈이라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과 달리 이용자들끼리 직접 거래를 할 필요가 없어 좀 더 편리하다.
웨스트프랑스는 선물 받은 기프트카드를 되팔고자 한다면 플라스데꺄트(Placedescartes)을, 의류라면 빈테드(Vinted)를, 콘서트나 공연 티켓이라면 지패스(Zepass) 플랫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마음에 안 드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처하는 두 번째 방법은 ‘교환’이다. 이미 본인이 갖고 있는 물건을 선물로 받은 경우 같은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과 교환할 수 있다. 또는 받은 선물의 색상이 마음에 안 들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 빈테드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타 이용자와 교환을 할 수도 있다. 영수증이 있다면 구입 후 14일 내 구입처에서 직접 사이즈·색상 교환이나 같은 가격의 다른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웨스트프랑스가 소개하는 마지막 방법은 ‘반품’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이 있는데 되팔기가 싫다면 무료 반품 기간을 확인해 보자. 보통 무료 반품 기간은 14일이며 구매 당시의 영수증이 꼭 필요하다. 영수증을 들고 구매처에 가면 반품 받을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처하는 이 모든 방법이 충분하지 않다면 선물을 ‘기부’할 수도 있다. 보통 각 도시 중심가에서 볼 수 있는 ‘기부 박스’에 선물을 넣거나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선물을 보낼 수도 있다. 내게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