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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6.25전쟁 미국 참전 기념물 탐방 ‘영원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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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12.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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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협회 창립 30주년 맞아 발간..."숭고한 희생 의미 되새겨"
영원한 친구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미우호협회가 6.25전쟁 미군 참전기념물 탐방기를 새롭게 엮어 ‘영원한 친구들’(청미디어)을 펴냈다.

한미우호협회는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6년 9월부터 학회지에 연재됐던 참전기념물 탐방기를 모아 국문과 영문으로 이 책에 담았다.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전국 방방곡곡 격전의 현장에 세워진 참전기념물을 찾아서 치열한 전투의 기록과 그 속에 빛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도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25전쟁은 미국으로서는 큰 희생을 감수한 전쟁이다. 나라 이름을 들어보지도, 가보지도 못한 극동의 조그만 나라 전쟁에 14만4000여 명의 미국 젊은이가 사망, 부상, 실종, 포로 등으로 희생됐다.

처참한 격전과 살육의 현장에서 그들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쳤고 가족들은 슬픔을 감내해야 했다. 전쟁 당사자인 남한과 북한도 약 400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 등의 피해를 입었고 전 국토가 유린됐다.

이 책의 편저자인 최상진 한미우호협회 이사는 “미국과 미군은 전쟁 초기, 대한민국의 실종을 막기 위해 피를 흘렸고 휴전 무렵에는 군법회의나 의회에 맞서가며 전쟁 복구와 대한민국 재건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며 “그 덕분에 대한민국은 북한과 달리 미국과 우방의 보호막 속에서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건국 이래 초유의 나라다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불행한 전쟁을 방지하고 혈맹의 또 다른 희생을 막기 위해 협회는 잊혀가는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민간 차원에서 자유민주주의 우방과의 유대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STAND OR DIE’를 시작으로 2장 ‘반격과 북진’, 3장 ‘중공군의 개입과 혹한의 처절한 후퇴’, 4장 ‘고지 탈환을 위한 피 말리는 공방전’, 5장 ‘천사의 날개, 복구와 재건’으로 구성됐다.

한국 부임 하루 만에 안타까운 최후를 맞은 로버트 마틴 대령, 흥남 철수의 주역 에드워드 포니 대령, 6.25전쟁 역전의 영웅인 리지웨이 장군, 한국 육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밴 플리트 장군, 한국 공군의 대부이자 전쟁 고아의 할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딘 E. 헤스 대령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 육군 예비역 대장 로버트 B. 에이브 에이브람스는 “이 책은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주목해야 할 영웅들을 소개하고 있다”며 “그들의 뛰어난 용기와 헌신, 희생이 오늘날 한미동맹의 고귀한 원천임을 상기시킨다”고 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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