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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레제코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종합주가지수인 CAC40이 이날 0.57% 올라 역사상 최고점인 7181포인트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CAC40은 파리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 중 상위 우량 종목 40개로 구성된 종합주가지수로, 이달에만 6.8%나 올라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번 CAC40 최고치 경신은 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17만9807명을 기록한 심각한 방역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란 평가다.
이 같은 악조건 하에서 프랑스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현지에서는 전날(27일) 장 카스텍스 총리가 발표한 방역 규제가 예상보다 덜 강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보통 친구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데 이번 새 보건지침 발표를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전야제 모임이 취소될까 전전긍긍해왔다.
카스텍스 총리가 발표한 새 보건지침은 주 3일 이상 재택근무 의무화, 부스터샷 접종간격 축소(3개월) 등이 핵심 골자로, 프랑스 국민들이 우려했던 외출 금지, 지역 이동 제한이나 통금시간 등의 강력한 규제가 없었다는 것이 프랑스 증시 상승을 이끈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또 같은날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다. S&P500 지수가 올해 들어 69번째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나스닥과 다우존스30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살아난 소비 심리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이번이 프랑스 증시의 마지막 상승 바람일 수도 있다”며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리소르(Lyxor) 자산관리회사의 플로렁스 바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집단면역, 개선된 치료 환경 등 긍정적 요인도 있지만, 오미크론 확산과 코로나19 사망률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며 계속된 증시 상승에 회의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