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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메리 코스의 ‘무제(두 겹의 빨간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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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1. 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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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메리 코스
무제(두 겹의 빨간 아치)(캔버스에 유리 마이크로스피어가 혼합된 아크릴릭 289.6x350.5cm)
메리 코스는 지난 60년 간 ‘빛’을 주제이자 재료로 삼아 열정적으로 탐구하며, 회화에 빛을 담아내고자 여러 기법을 실험해 왔다. 작가는 관람자의 인식과 위치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화면을 만들어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출생한 메리 코스는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자랐다. 그는 1960년대 중반부터 남부 캘리포니아서 진행된 ‘빛과 공간 미술운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다, 1970년 캘리포니아 외곽 토팡가로 이주하게 되면서 잠시 미술계의 중심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이를 통해 외부와 단절하고 온전히 작품을 제작할 시간을 갖게 된다.

작가는 빛이 만들어내는 형태를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빛 그 자체를 회화에 담기 위하여 변형 캔버스, 라이트 박스, 조각, 유리, 마이크로스피어, 아크릴 조각, 점토 등 다양한 재료들로 실험했다.

그는 “예술은 벽에 걸려있는 작품이 아니라, 관람자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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