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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주식거래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중단됐다. 헝다그룹은 이날 주식거래 중단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새로운 발표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만 공지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지난해 10월에도 헝다그룹과 부동산 관리 서비스 자회사인 헝다물업의 주식거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당시에도 헝다그룹은 주식거래 중단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자회사 헝다물업을 중국의 또다른 부동산 개발기업 허성촹장그룹에 매각키로 하고 교섭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다.
하지만 허성촹장그룹과의 매각협상은 실패로 끝났고,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지난해 12월말 도래한 2개 달러 채권의 이자 2억5520만달러도 상환하지 못하며 신용평가사들로부터 30일의 유예기간이 주어지는 ‘일부 디폴트(채무불이행)’ 판정까지 받았다.
현재 헝다그룹은 중국 정부의 감독 하에 채권기관들과 채무상환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