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프랑스 요리 강세…햄버거·케밥·아시안음식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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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증시에도 상장된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루(Deliveroo)가 3일 지난해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주문된 메뉴 상위 30개를 발표했다고 현지매체 BFMTV가 보도했다.
딜리버루는 영국 런던에서 2013년 시작된 온라인 배달업체다. 영국 내에서만 약 2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고 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아일랜드·이탈리아·호주·싱가포르·홍콩·쿠웨이트 등 국가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2021년 프랑스 딜리버루 배달앱에서 가장 많이 주문된 메뉴는 부이용 피갈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 ‘달걀&마요네즈 부이용’이다. 파리에 위치한 부이용 피갈 레스토랑은 물가 높은 파리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달걀&마요네즈 부이용’은 1.9유로(한화 2500원)로 즐길 수 있는 아주 저렴한 전식 메뉴로, 2019년 ‘달걀&마요네즈 요리’ 대회에서 전 세계 1위를 한 적 있어 더욱 명성이 높다. 딜리버루는 ‘달걀&마요네즈 부이용’이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딜리버루앱 기준으로 봤을 때도 5순위 안에 든다고 알렸다.
2위는 파리의 레바논 음식점, 메정코흐 레스토랑의 ‘치킨 피타 샤와르마’다. 이 메뉴는 2020년에도 2위에 올라 2년째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샤와르마는 얇게 썬 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중동식 샌드위치로 케밥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조 샤와르마는 보통 양, 염소, 닭고기를 사용하지만 최근엔 송아지, 소, 칠면조 고기를 넣기도 한다.
메정코흐 레스토랑의 ‘치킨 피타 샤와르마’는 7.5유로(한화 1만원)으로 저렴하고 패스트푸드라 빨리 배달받을 수 있고 1인용이라 혼자서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오전 11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휴식시간 없이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나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더욱 많은 판매가 가능했다. 케밥 메뉴는 8위·10위에도 올랐다.
다음 메뉴는 음식배달앱에서 인기 많은 햄버거로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프랑스 북부의 릴, 파리의 햄버거가 나란히 4위·5위·6위를 차지했다. 햄버거는 빠른 조리가 가능해 신속하게 배달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최근 ‘오징어게임’과 같은 콘텐츠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식 치킨도 9위에 올라 프랑스에서 K-푸드의 인기를 입증했다. 9위에 오른 메뉴는 파리 15구에 위치한 케이타운 스트리트 푸드 레스토랑의 ‘한국식 허니갈릭 치킨’이다.
케이타운 스트리트 푸드 레스토랑은 한국식 치킨 전문점으로 조각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 1인 가구에게도 인기가 많다. 가장 많이 팔린 허니갈릭의 경우 6조각에 9.8유로(1만3000원)며 사이드 1종(밥·샐러드·감자·고구마)이 포함돼 있다.
한국식 치킨 외 돼지고기와 새우를 넣은 수프인 나틴 , 대표적인 베트남 음식인 보분 등 다른 아시안 음식도 11위·21위·24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