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투데이갤러리]권영우의 ‘Untitled’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106010002938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1. 06. 09:1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투데이갤러리 권영우
Untitled(c.1980s Color on Korean paper 47x74cm Courtesy of the artist‘s estate and Kukje Gallery)
단색화 작가 권영우는 동양적 재료를 현대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조형언어를 구축했다.

작업 초기 권영우는 한국화의 기본 재료인 수묵으로 필선이 강조된 구상적 추상의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하다가, 1962년을 전후해 한지를 주요 매체로 적극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의 손가락이 가장 중요한 도구이며, 또 다른 여러 물건들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도구로 동원된다”고 설명하곤 했다. 그리고 실제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기본적인 행위를 배제하는 대신, 손톱이나 직접 제작한 도구를 이용해 종이를 자르고 찢고 뚫고 붙였다. 작가는 우연성이 개입된 반복적인 행위와 종이의 물질성, 촉각성을 작업의 중심에 놓았다.

어떠한 타협도 불사하는 집요한 장인 정신에 근거한 일련의 종이 작업은 권영우가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던 시기(1978~1989)에 정제된 완성미를 갖추게 된다.

국제갤러리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