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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자의 세계에는 달콤하면서도 찌릿한 이완과 긴장이 공존한다. 무구한 감성이 우리의 시선을 편안하게 무장 해제하는가 하면, 또 어느 지점에서는 오늘의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우울한 인간 초상을 불쑥 떠올리게 한다.
그의 작품은 경쾌한 화면, 부드러운 파스텔 톤 색감, 장식적 구성이 특징이다. 상징주의와 나비파, 야수파로 이어지는 유럽 미술사의 유산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나카무라는 마티스의 작품에서 힌트를 얻어 풍경과 인물이, 실내와 자연이 만나는 작품으로 이행했다.
나카무라가 그려내는 목가적 풍경은 작가의 ‘색채 필터’에 따라 청색으로 녹색으로 때로는 금빛으로 물든다. 평화와 안식의 땅, 지상의 낙원 같은 곳이다.
일우스페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