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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원이 임직원 강의한다”…‘페이 DNA’에 진심인 하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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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2. 14. 15:26

지난해 7월 '원큐페이플랫폼섹션'부서 신설
신입직원 포함한 전문인력으로 페이 아이디어 발굴
하나금융그룹 대표하는 '종합생활 금융플랫폼'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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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원큐페이를 통합, 개편 중에 있다/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신입 직원이 임원을 포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화상 강의를 주도적으로 이끈다. 페이 업무의 혁신을 위해선 MZ(밀레니얼+Z) 세대의 직관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발 실무자는 물론 전 직원에 ‘페이 DNA’를 심으려 하는 하나카드 얘기다.

하나카드는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자사 결제서비스인 ‘원큐페이’를 개편 중이다. 기존에 하나카드와 원큐페이가 따로 운영되던 것을 묶어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종합생활 금융플랫폼’을 내놓는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큐페이 개발 현황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강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7월 새로 꾸린 부서인 ‘원큐페이플랫폼섹션’엔 십여명의 전문 인력이 있는데, 신입직원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혁신적인 페이 개선 작업을 위해선 2~3년차 신입직원들의 기발한 발상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부서엔 총 16명의 전문 인력이 있으며, 원큐페이 인식 제고 차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최근 카드사들은 일제히 자사 앱의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운세, 골프, 쇼핑, 육아 등과 같은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며 소비자들에 손짓한다. 소비자들이 비금융 서비스를 자주 이용할수록 카드사들은 자사 앱 활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소비 트렌드 정보를 모을 수 있고 빅데이터 활용도 할 수 있어 1석2조인 셈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신한플레이 앱에서 운세 이용자가 월 1만명을 넘었고 골프 강의로 월간활성이용자수가 50만명을 넘기도 했다.

하나카드는 원큐페이에 자산관리와 해외송금, 하나머니 이용 등 편의기능을 탑재해 하나금융그룹의 ‘고객 멤버십’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하나금융그룹 멤버십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전국의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이 파격적으로 선보인 ‘하나머니’는 이미 하나멤버스 앱에서 돈처럼 쓸 수 있고 송금도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직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 고객의 핸드폰 번호만 알면 해외 송금 서비스를 할 수 있고 오픈뱅킹을 통해 하나머니 송금도 할 수 있게 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혁신을 위해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3년차 미만의 신입 직원들이 강의를 주도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영업지원 등 후선관리부서에서 원큐페이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면 안된다고 판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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