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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군대, 국경병력 절반 이상 투입 불구 고전…우크라 결사 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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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2. 02.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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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키예프 진군에 전투태세 갖추는 우크라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러시아군의 진군에 대비해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다. /사진=AP·연합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동원된 러시아 군대의 절반 이상이 국경 안으로 진입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수도 키예프 함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2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집결한 러시아 병력의 50% 이상이 키예프 외곽 30㎞ 지점까지 진출했다”며 “특정되지 않은 숫자의 러시아 군 정찰대가 키예프에 이미 침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으로 러시아는 지난 24시간 동안 결정적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 북쪽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매우 결사적인 저항에 부딪혔고, 이에 따라 주춤하는 분위기”라며 “우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저항은 러시아가 예상했던 것보다 한층 거대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러시아군이 어떤 도시를 손에 넣었다는 징후도 포착하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에 간헐적 정전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터넷 사용은 아직 대체적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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