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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선택 폭을 넓히고 청년 채용을 지원해 고용률 상승과 지역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먼저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13명과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을 연계해 장기 고용을 지원하는 ‘김포 미래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정규직으로 김포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최대 2년간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2년 이상 근속 시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유망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성장을 지원하는 ‘김포청년 창업플러스 사업’ 또한 올해 처음 실시되는 사업으로 청년 1명 이상 고용 중인 청년창업가 20명에게 청년성장지원금 1500만원과 창업교육,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들을 통해 김포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및 장기 고용유지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미취업 청년과 공공 기관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김포청년 일경험 인턴사업’도 주목된다. 참여자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공공기관의 다양한 근무처에 배치하고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올해 역점사업으로 구직 청년에게 적성에 맞는 직업탐색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취업 멘토단 구성’과, 김포시만의 특화된 ‘청년 맞춤형 취업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 김포 청년 취업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내일옷장 사업’을 통해 구직청년들에게 연간 최대 3회 무료로 정장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업계 고등학교에 취업지원관을 파견해 학생 역량에 맞는 기업체 발굴과 구인구직 매칭으로 조기 취업도 지원한다.
이 밖에 ‘청년기업 인증 및 특례보증 지원사업’, ‘김포사랑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으로 미래성장의 원동력인 청년들의 창업과 기업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또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경제·사회 전반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청년세대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친다.
청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청년들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청년기본소득 지원 사업’은 김포시 거주 만24세 청년들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는 6564명의 김포청년들에게 38억원의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정하영 시장은 “청년주도의 참여와 역할 확대로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김포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꿈 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