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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복지 늘리는 배민 “안전배달 문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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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환 기자

승인 : 2022. 03. 20. 16:43

속도 경쟁에 이륜차 사고 급증
파트·풀타임 전원 산재보험 가입
사재로 의료·생계비 지원금 조성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배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라이더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만 빠른 배달이 라이더에게는 경쟁력인 만큼 안전을 간과하고 속도를 중시하는 습관 탓에 이륜차 사고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국내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라이더들의 수익은 물론 권리와 복지 증진에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20일 배민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이륜차의 안전운전 교육을 전담하는 교육 프로그램 ‘민트 라이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어 2018년 서울지방경찰청, 2020년부터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륜차 안전운전 교육 및 계도를 실시했고 지난해 5월 ‘배민안전교육센터’를 설립했다. 현재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온라인 교육을 강화해 라이더 교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륜차 사고 유형 및 예방 교육을 제공 중이다.

라이더의 보험 가입도 의무화했다. 전업·파트타임 라이더 모두에게 산재보험을 100% 가입을 이끌었다. 배민 소속 라이더가 이용하는 모든 이륜차를 대상으로 유상 운송보험에 가입시켰고 파트타임 라이더인 ‘배민 커넥터’ 대상 이륜차·자전거·전동킥보드 등에 대한 전용 시간제 보험도 도입했다. 특히 2019년 10월부터 배민 커넥터를 위해 실시한 보험은 배달 시간에만 적용해 종합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했다. 여기에 지난해 8월부터 보험사를 늘려 시간당 보험료를 10%가량 낮추는 등 가입 조건을 완화했다.

음식배달 도중 사고를 당한 라이더의 의료비·생계비도 지원하고 있다. 배민은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라이더에게 긴급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사재로 조성된 ‘우아한라이더살핌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사랑의열매에 기탁해 지난해 8월까지 총 67명에게 3억8663만원을 지원했다. 또 사고가 난 라이더가 금전적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근로복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산재보험 신청 단계부터 해당 기금을 안내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이외에도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외부 환경과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라이더를 위해 혹한기·폭염기 맞춤형 물품을 마련했다. 지난해 1월 5000장의 방한조끼를, 7월에는 쿨시트·핸들커버·쿨토시·선스틱이 담긴 ‘더위극복’ 용품 4300세트를 제공했다. 또 지입 계약 라이더에게 건강검진 비용 및 휴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휴식 지원비, 확진 시 생활비 등 새로운 지원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륜차 안전운전 교육을 전담하는 배민안전교육센터에서는 자사와 계약을 맺은 라이더에게 긴급상황 대처 운전법, 고객응대 서비스 등 교통안전 관련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소정의 교육비를 지급하고 일정 배송조건을 충족하고 안전교육 연 2회 이상 수료 시 휴식지원비를 제공하는 등 라이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차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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