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통시장·상점가에 R&D 도입…최대 40억 지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18010010486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3. 21. 06:00

중기부,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신규 도입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신규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특성과 수요를 분석하고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지원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2개 내외 과제를 선정하며 2년간 과제 당 20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시장·상점가의 수익 창출에 직접 기여하는 ‘운영·관리’ ‘물류·유통 분야’, 소비자 불편 사항 개선과 환경 공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편의·안전’ 등의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종합 맞춤형 서비스의 개발·구축이 지원 대상이다. 기술의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실증까지 연결되는 것이 사업의 특징으로 신청 기업은 연구개발계획서에 개발과 실증에 대한 계획을 각각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중소기업(주관연구개발기관)은 반드시 대학 또는 연구기관(위탁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신청해야 하며 각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은 과제 1개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신청 시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의 실증모델이 될 시장·상점가(상인회 60% 이상) 동의서를 필수 제출해야 하며 연구개발 결과물이 해당 시장·상점가에 가장 먼저 도입될 수 있도록 해 협조에 따른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협약 기간 종료일로부터 1년간 시범 도입된 결과물이 현장(시장·상점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이행하고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발행해야 한다. 또 시장·상점가 소재지의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비율 이상의 지방비를 지원한다는 확약서를 제출할 시 가점을 부여한다.

스마트전통시장 상점가 연구개발 지원은 21일 공고 후 31일부터 5월 4일까지 접수 예정이며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내외 과제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일반 연구개발사업과 달리 기술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장 전문가를 포함해 연구개발과제평가단을 구성하고, 개발 과제가 적용될 현장을 방문한 뒤 현장 수요와 실증 가능성 등을 점검해 현장 대면평가를 실시한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