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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프로파일러 송하영을 연기한 배우 김남길은 실존 인물,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작품인만큼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드라마는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 박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그의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선 드물게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삼은만큼 관심이 컸다.
김남길은 “연기하는 인물이 아닌 어딘가 살고 있을 것 같은 송하영 그 자체로 살았다. 그렇기에 범죄자 면담장면이나 취조장면을 촬영할 때 범죄자 역할을 해준 배우들의 공이 8할 이상이었다”고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부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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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프로파일러의 탄생기를 다룬 과거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권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롭게 알게 된 범죄 실상들도 있었어요. 최근 범죄 프로파일링이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죠. 그래서 권 박사님과 ‘권일용, 김남길의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라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자들과 소통했어요. 단순히 소비되는 콘텐츠보다는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나 사회 현상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었고, 우리가 같이 생각하고 풀어야 할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죠.”
드라마에는 다양한 유형의 범죄자들이 등장했다. 특정하진 않았지만 대중들에게도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잘 알려진 유영철·정남규·강호순 등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들과 마주하는 역할이었기에 김남길은 끊임없이 성선설과 성악설 사이에서 고민했다. 그리고 범죄자의 탄생에는 사회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단다.
드라마는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사회, 범죄에서 가장 소외되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었다. 김남길은 이 메시지가 12회까지 달려온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말했다.
“실제 사건들을 드라마에서 어떤 시선으로 풀어냈는지, 끔찍한 사건들에 대해 드라마에서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지, 악의 마음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배우들의 시선을 따라 드라마를 보면 결국에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됐을 겁니다. 거창하지는 않아도 인간에 대한 이해를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해볼 수 있는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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