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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오는 2027년까지 현대미술 분야의 예술가들을 후원한다. 구겐하임 뮤지엄의 북미, 유럽, 중동 거점과도 협업해 LG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전 세계 구겐하임 뮤지엄 티켓, 브로셔, 홈페이지 등에 LG 브랜드도 노출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참여한다.
LG는 LG구겐하임어워드를 신설해 새로운 기술을 작품에 활용한 아티스트에게 10만 달러를 시상한다. LG구겐하임 어워드는 솔로몬 R. 구겐하임재단과 함께 매년 저명한 뮤지엄들의 관장, 큐레이터, 관련학자 및 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위원회가 심사한다. 제1회 수상자는 내년 봄 발표한다.
LG전자는 신진 작가 발굴, 육성 지원에 나선다. 매년 가을 구겐하임과 ‘올해의 신예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작품에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인공지능(AI), 증강현실, 가상현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예술 분야 연구를 위해 신설되는 ‘LG 일렉트로닉스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도 후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뉴욕의 젊은 예술 후원자 협회가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열고 있는 ‘YCC 파티’를 후원한다. 또 파티 곳곳에 투명 OLED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겐하임 뮤지엄은 미술관 최초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뉴욕의 랜드마크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바실리 칸딘스키 컬렉션, 파블로 피카소와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등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나오미 벡위스 구겐하임 수석 큐레이터는 “LG와 함께 5년간 협력하며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지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기술이 사회를 어떻게바꾸어 나가고 또 사회가 기술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유망한 아티스트들에게 ‘LG 구겐하임 파트너십’의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설희 LG 브랜드 수석전문위원은 “삶의 접점에서 감동을 주는기술을 추구하는 LG와 시대와 맞닿은 예술의 발굴에 매진하는 구겐하임은 닮은 점이 많다”며 “기술이 예술의 표현과 경험을 확장하는 매개체이자 조력자가 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