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은 불참... 트위터에 축하 영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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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매체 라누벨리퍼블릭은 2일(현지시간) 영국 왕실 역사상 최초로 즉위 70주년을 맞은 여왕에게 마크롱 대통령이 말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2일부터 나흘간 영국에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가 열린다. 플래티넘 주빌리는 2일 오전 10시 생일 전통 행사인 ‘군기 분열식(Trooping the Colour)으로 시작됐다. 퍼레이드 도중 버킹엄궁 발코니에 등장한 여왕은 왕실 가족들과 함께 공중 분열식(Flypast)을 관람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 영상을 게재했다. 영어로 마크롱은 “지난 70년 동안 양국 간의 우정이 지속될 수 있게 헌신해 줘서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로 영상을 시작했다. 이후 여왕이 유창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어로 축하 영상을 이어갔다.
마크롱 대통령은 여왕이 평소 좋아하기로 알려진 말을 한 필 선물했다. 여왕의 지극한 말 사랑과 경마에 대한 열정은 이미 언론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젊은 시절 여왕은 뛰어난 승마 실력을 보여줬으며 본인이 소유한 말을 왕실 주최 경마 경주인 ’로열 애스콧‘에 내보내기도 했다.
이번에 마크롱 대통령이 여왕에게 선물한 말은 프랑스 공화국 수비대의 기병 연대에 소속된 470필의 말 중 하나다. 에릭 비오 파리나 장군은 “이번 선물은 특히 회색 말을 선호하기로 알려진 여왕의 마음에 꼭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8일 기병 연대에 소속된 말, 파뷔르 드 모쿠르는 7살로 공화국 수비대를 대표하는 말 중 하나며 뫼즈 지역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정부가 공화국 수비대 소속 말을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마크롱 대통령은 2018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주석에 기병대 소속의 말을 한 필 선물한 바 있다. 당시 주석에 선물한 말은 8살로 노르망디 지역에서 태어나 2012년 기병 연대에 소속됐다.
한편 행사 이틀째인 3일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로는 세인트폴 대성당에서의 예배가 예정돼있다. 그렇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은 거동 문제로 참석하지 않으며 저녁에 윈저성에서 열리는 행사에만 참석할 예정이라고 버킹엄궁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