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 부진이 우려되며 6개월 확약 물량에 대한 락업 해제 경계감으로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부진했다”며 “2분기 실적은 상해 봉쇄 조치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며 오히려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연간 실적은 가이던스를 뛰어 넘는 호실적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전체 주식의 4.2%에 해당하는 확약 물량 출회 가능성은 단기 수급에 부담 요인”이라며 “지금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1, 3개월 보호 예수 해제일에 발생했던 갭하락이 단기 주가 바닥이었음을 감안 시 당일날의 수급 부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5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2081억원으로 컨센서스 20%를 밑돌 것”이라며 “양극재 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테슬라 생산차질에 따른 수익성 믹스 악화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식 가이던스인 19조2000억원을 17% 상회하는 22조4000억원을 예상한다”며 “부문별로는 자동차 전지 12조4000억원 소형전지 8조5000억원, ESS 1조4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판매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스바겐과 GM향 파우치 전지 생산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은 배터리 셀 업체 중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