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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후보 8명 출마…최종 승자 9월 5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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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2. 07. 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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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발표 후 첫 공개 일정 나선 존슨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런던에 위치한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를 방문하고 있다. 이날 연구소 방문은 존슨 총리가 지난 7일 사임 발표 후 가진 첫 외부 공개 일정이다. /사진=로이터·연합
보리스 존슨 총리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영국 보수당 경선에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 등 8명이 공식 출마했다. 이번 경선은 13일(현지시간) 실시되는 1차 투표로 시작돼 9월 5일에 최종 승리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보수당이 전날 발표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을 비롯해 나딤 자하위 재무부 장관과 모돈트 부장관, 제러미 헌트 전 외무부 장관,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 수엘라 브레이버먼 법무상, 케미 배디너크 전 평등담당 부장관, 톰 투겐드하트 하원 외교위원장 등이 출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수낙 전 장관과 함께 사표를 던지며 존슨 총리 사퇴를 이끌어낸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 등은 출마 의사를 접었다. 도미닉 라브 부총리와 중도 포기한 그랜트 섑스 교통부 장관은 수낙 전 장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경선은 1차 투표에서 30명 이상을 확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최하위 득표자를 떨어트리는 과정을 되풀이해 이달 21일까지 최종 2명만 남으면 전체 보수당 당원 약 16만명이 표결로 당 대표를 결정한다. 내각제를 채택한 영국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최종 승자는 9월 5일 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파티게이트'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던 존슨 총리는 지난 7일 보수당 대표에서 물러났지만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을 지키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는 지난 11일 사퇴 의사 표명 후 가진 첫 외부 공개 일정이었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방문을 마치고 "2019년 총선 시 보수당 대표로서 제시한 공약을 완수할 것이며 차기 총리 후보 중 특정인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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