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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후반기 판도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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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07.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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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경정 후반기 판도가 심상치 않다. 예측불허의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28회(13~14일)차 1일차부터 미사리 수면이 술렁였다. 주선보류(출전정지) 경고 2회를 받은 황만주(B1)가 4경주에서 강자 장영태(A1)를 따돌리고 후반기 첫 경주에서 1승을 거뒀다. 이어 2일차 15경주 2착, 29회차(20~21일) 2일차 13경주에서 3착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드러냇다. 전반기 1착이 단 4회였던 점을 고려한다면 후반기 5회 출전에 3회 입상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신예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김지영(A2)이 28회 1일차 9경주에서 1착에 입상했고 나종호(A2) 역시 같은날 10경주에서 최강 스타트를 자랑하는 김효년(A1)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종인(B1)은 2일차 3경주에서 1착에 성공해 올 시즌 4승째를 쌓으며 만년 B급 선수라는 오명을 벗었다. 이 외에 김재현(B2)은 지난 29회 1일차 3경주에서 프로 데뷔 후 생애 첫 승을 거뒀다. 2018년 7월 첫 경주에 출전한 후 158경주 만에 거둔 성과다.

물론 이변 속에서도 기존 강자들의 선전이 있었다. 김종민은 시즌 31승으로 여전히 다승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플라잉(출발위반)으로 어려움을 겪고 A1등급으로 복귀한 심상철도 후반기 승수를 쌓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김인혜는 후반기들어 6회 출전 중 1착 5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미사리 수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변은 경주에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출전기회를 갖게된 선수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한 게임 한 게임 소중함을 느낀 선수들이 진정성 있는 경주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기대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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