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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열린 프랑스 재외동포 모임에서 참석해 "아프리카 안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쿠데타로 관계가 소원해진 말리에서 프랑스군을 철군하는 대신 말리 주변의 사헬 지역에서 서아프리카 기니만까지 활동반경을 넓혀 테러 단체에 대응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내놓았다.
이 같은 마크롱 대통령의 계획에 대해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자국군의 사헬지역 주둔 규모가 이전의 절반 수준인 2500명 선으로 재구성되고 전술적으로도 직접 작전을 주도하기보다는 현지 군을 지원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행사 직후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카메룬 최북단 차드 호수 유역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준동에 카메룬군이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양국 역사가들의 연구 지원을 위해 프랑스의 카메룬 식민 지배 자료를 전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카메룬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베냉, 기니비사우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