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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란 임대사업자가 민간임대주택을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하여 법에 따른 임대료 및 임차인의 자격 제한 등을 받아 임대하는 민간임대주택을 말한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어 임차인 부담도 적다. 특히 민간 건설사가 시공해 민간분양 아파트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가 더해져 높은 주거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
실제 최근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는 고급 마감재는 물론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되는가 하면, 펜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공간활용도를 높인 평면도 도입되고 있다. 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등 커뮤니티 시설을 다양화하고, 단지 내 조경도 차가 없는 공원형으로 조성해 대형 공원 못지않은 주거 쾌적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상품성을 갖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임차인 모집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선보인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252가구 공급에 6880건의 신청이 몰려 평균 경쟁률 27.30대 1을 보였다.
또한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스텝' 상승 반영과 주택시장 관망세 장기화가 민간임대아파트 경쟁률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우수해진 상품성을 누릴 수 있다 보니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자녀를 둔 수요자까지 남녀노소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일반 공공임대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고 민간분양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설계 및 커뮤니티 시설, 시스템 등을 갖추며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금리 인상기인 지금 내 집 마련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자라면 분양 아파트 수준의 주거만족도에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상품성이 우수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우미건설은 이달 경북 경산 하양지구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며 세종에서는 계룡건설이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