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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평균금리 5% 목전....코픽스 3% 육박에 대출금리도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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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8.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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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기준금리 코픽스 3% 육박
상승 반영 땐 평균금리 5% 넘을 듯
이달 금통위도 금리인상 가능성
소비자, 변동형·고정형 잘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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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에 브레이크가 풀렸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0.5%포인트 넘게 오르더니 올해에만 1%포인트 넘게 뛰었다. 이 때문에 1년 전만 해도 2% 중반에 머물던 주담대 평균금리가 올해엔 4% 후반대까지 올랐고, 이미 6%대 주담대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도 등장했다.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금리 상승도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90%를 기록하면서 3%에 육박하게 됐다. 전달보다 0.52%포인트가 올랐는데, 이는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상승 폭이다.

지난 1월 공시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9%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들어서만 1.21%포인트나 올랐다. 이를 기준금리로 하는 은행권 주담대 금리도 빠르게 상승했고, 일부 은행에서는 신규코픽스를 적용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이 6%를 넘어섰다.

지난 6월 취급된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주담대 평균금리가 4% 중후반대를 나타냈는데, 이번 코픽스 상승폭이 반영되면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저신용자 중에선 이미 6%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도 나왔다.

5대 은행이 취급하는 혼합형(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상단이 5%대를 기록 중이다. 혼합형 주담대 기준금리인 금융채 5년물 민평금리도 올해에만 1.375%포인트 올라 3.634%(8월 16일 기준)를 기록했다. 신용대출도 마찬가지다.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이미 5%를 넘어선 지 오래다.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자 중에선 10%대 신용대출도 있었다.

문제는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이달 25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추가 인상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남은 3번의 금통위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주담대 금리가 7%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때문에 새로 주담대를 받거나 갈아타려는 소비자의 경우 은행별 금리 차이와 변동형과 고정형 금리 차이를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마다 가산금리 등 금리 산출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변동형 주담대여도 금리 수준이 다를 수 있다"면서 "특히 지금과 같은 금리상승기에는 혼합형 주담대를 검토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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