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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지통신은 30일 자민당 내 우파성향 의원들로 구성된 '보수단결의 모임'이 전날 모임을 갖고 아베 전 총리를 '영구고문'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수단결의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타카토리 슈이치 중의원 의원은 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의 (모임 내) 직함을 영구고문으로 변경했다"며 "그 이름을 앞으로도 우리 모임에 계속 남기고, 아베이즘(Abeism·아베주의)도 확실히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수단결모임은 2020년 자민당 의원 60여명으로 설립된 강경우파 성향 단체로, 아베 전 총리는 총격사건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이 모임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또한 아베 전 총리가 최고고문으로 활동했던 '산업과 전통문화 등에 대마를 활용하는 것에 관한 공부 모임'도 같은날 모임을 갖고 그를 영구고문으로 선임했다. 이 모임의 회장인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아베 전 총리가 생전에 남겼던 생각을 제대로 계승해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모임은 신사에서 신성한 장소를 표시하는 금줄의 일종인 '시메나와'의 재료인 대마(大麻)의 산업적 활용 촉진을 도모하는 우파성향 단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자민당 내 우파성향 의원들이 앞으로도 아베 전 총리를 정치적인 구심점으로 계속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지지통신은 이번 영구고문 추대가 아직도 일본 정계에 짙게 남아있는 아베 전 총리의 영향력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라며, 자민당 내에서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