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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양사는 향후 오픈하는 대다수의 분양 홍보용 사이버모델하우스와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사용 중인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 트윈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이용할수 있으며, 기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KT와 DL이앤씨는 이 솔루션을 사이버모델하우스에 활용했다. DL이앤씨의 실시간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D.Virtual)'은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실제 집 안을 구경하듯 체험할 수 있다. 내장재, 마감재, 가구 옵션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KT는 집을 구경하는 사이버 모델하우스 외에 건설 현장에서도 차세대 스트리밍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사 현장에서 태블릿PC로 3D 설계도를 확인하며 올바르게 시공했는지 체크할 수 있고, 건설사는 시공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