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여느 토요일과 달리 김원경 학생(밀성여중 2)은 어린 동생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외출에 나섰다. 다름 아닌 엄마가 봉사하는 밀양이주여성가족복지단 행사 도우미로 참가하기 위해서다.
밀양이주여성가족복지단은 지난 8~10일 '밀양에서 살자'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15가정을 초청해 밀양의 정주여건을 소개하며 밀양에서 살기를 추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5가정은 어른은 물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참여해 각각의 눈높이에 맞는 도우미가 필요했다. 이같은 이유로 김원경 학생은 2박 3일 동안 학교 탐방, 공장 견학, 밀양시티 투어 일정 등에 참여한 학생들을 전담해 안내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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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경 학생이 밀주초등학교 수학체험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제공= 밀양이주여성가족복지단
김원경 학생이 재학중인 밀성여중 교감 선생님은 "김원경 학생은 조용한 성격의 학생으로 맡은 일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김원경 학생의 봉사를 지켜본 밀양이주여성가족복지단 관계자는 "김원경 학생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은 아이로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