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3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부분 동원령 범위 내 모든 활동은 물론 소환장 준비·전달 등 모든 공식 활동이 종료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인 러시아 연방 집행당국과 함께 군 징집과 관련된 모든 활동이 종료됐다"며 "부분동원 조치 완료 보고서는 11월 1일 이전에 제출돼야 하며, 지침에 따라 군구 사령관과 북방 함대 사령관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대신해 러시아연방 참모총장이 군구사령관과 북방 함대 사령관에게 부분 동원령 완료 및 종료에 대한 보고를 지시했다"며 "부분 동원령 실행에 동원된 모든 부지와 집결소, 건물 등은 부분 동원령 이전과 같이 정상 운영되며, 병무청 및 입영소 직원은 오늘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장관은 지난 29일 푸틴 대통령에게 예비군 30만명 부분 동원령을 완료했다고 보고하면서 "소집된 예비군 30만명의 평균 연령은 35세이며, 이 중 8만2000명은 '분쟁 지역'으로 배치하고 나머지 21만8000명은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점령지 탈환 공세로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리자 지난 9월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예비군 30만명을 즉각 소집할 수 있는 부분 동원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부분 동원령에 반발해 인접국으로 빠져나가려는 인파가 100만명에 이르고 모스크바와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서 '전쟁 반대' '동원령 반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하는 시민들의 반전시위가 들불처럼 번지는 등 홍역을 앓아야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