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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이 주관한 '인공지능 융합(AI+X)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이 선정돼 추진됐다.
실증 랩은 수요기업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공급기업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AI 개발공간과 서버실, 보안시설 등으로 조성되며, 또, 데이터 학습, 알고리즘 개발, 실증작업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딥러닝용 고성능 서버와 백업용 스토리지 서버 등의 장비가 도입된다.
실증 랩에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인공지능 기업들이 △AI 누수 탐지 △AI 상수관로 탐지 △AI 잔류염소 예측 △AI 홍수 예측 △AI 유량 계측 △AI 지하수 예측 △AI 유량 예측 등 7종의 융합기술을 활용해 8종의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물 산업에 AI를 적용하면 상수관로 노후도 및 염소측정 등 수질관리가 고도화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수도 운영관리에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누수관리 등을 통해 물 손실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산업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증 랩은 대전의 지역 특화산업인 물 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물 산업에 AI융합을 시도하면서 민간 자체투자도 일어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약 19억원을 지원한 결과, 지역내 수요기업이 2025년까지 AI융합에 총 248억원을 투자해 AI 지원과제를 통해 107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재용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시는 지난 2018년 '대전시 물 순환 기본계획'을 수립, '지능형 물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3월에는 수자원공사와 디지털 기반 물 순환 그린도시 대전을 위한 상생· 협력 강화를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물 문제, 연구개발특구의 전국 분산에 따른 과학도시 상징성 약화, 인근 지자체로의 인구유출 등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물 분야 상생·협력을 강화해 대전을 물 순환 선도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옛 대덕정수장 부지 신축공사가 완공되면 실증 랩을 이곳으로 이전해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5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추진되며 사업비는 총 약 65억원이 투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