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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 국가문화재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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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2. 11. 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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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연 단위 기상관측 결과 상세히 기록…기후 관련 다양한 연구 활용 기대
문재청
1904년 3월 25일 관측 기록물./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4일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다.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은 1904년 3월 25일 전남 신안군 옥도리 제2 목포 임시관측소에서 공식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963년까지 작성된 관측 자료다.

매일 5~6회씩 주기적으로 관측된 기후요소(기온, 강수, 바람, 기압, 구름 등)별 관측 값이 기록된 관측야장 524점과 이를 기초로 각각 월, 연 단위로 평균 및 극한값을 산출해 작성된 월보원부 55점, 연보원부 85점, 누년원부 16점으로 구성돼 있다.

또 기상현상에 대한 발생 일시, 강도 등 주요 특성이 상세히 설명돼 있고 관측기기의 오차를 보정하는 등 현대 기상관측에 준하는 수준의 기록이 이뤄졌다는 특징을 지녔다.

목포측후소 장소는 1904년 신안군 옥도→1906년 목포 대의동→1997년 목포 연산동, 명칭은 1904년 제2 목포임시관측소→1908년 목포측후소→1992년 목포기상대로 불렸다.

이 기록물들은 우리나라 근대 기상관측의 역사를 대표할 뿐 아니라, 과거 호남지역 기상현상 및 기후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기록이 체계적이고 연속성이 뛰어나 기후변화 및 극한기후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된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에 대해 30일 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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