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은 출발일에 참석 예정이었지만 날짜 연기되며 참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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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매체에 따르면 루트드럼은 이날 오후 1시 2분에 출발 예정이었지만 경로상에 예상되는 돌풍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15분으로 출발 시간을 연기했다. 기상 상태로 인해 출발일이 연기된 것은 루트드럼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경기 총책임자인 프랑시스 르 고프는 기자회견에서 "연기된 출발일인 9일 또한 기상 상태가 완전히 이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출발할 수준까지는 된다"라고 설명했다. 르 고프는 "예정대로 6일 선수들이 출발한다면 최고 30노트의 강한 바람을 마주칠 가능성이 몹시 크지만, 9일에는 영불해협의 풍속이 약 15노트 정도로 예상돼 선수들이 충분히 항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트드럼은 4년마다 열리는 프랑스 최대의 보트 경기로 1978년 시작돼 올해 12회를 맞았다. 루트드럼은 프랑스 북서부인 브르타뉴 생말로에서 출발해 카리브해에 위치한 해외 영토령 과들루프까지 대서양을 가로질러 약 한 달간 항해하는 보트 경기다.
한 보트에 단 한 명의 스키퍼(작은 배의 선장)만이 탑승해 약 3542마일(6560㎞)을 항해하는 경기로 올해 경기엔 총 138명이 참가한다. 현재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진 선수는 직전 경기인 2018년도 우승자 프랑시스 요욘이다. 그는 단 7일 14시간 21분 만에 과들루프 결승점을 통과했다. 올해 경기에도 참여하는 프랑스 출신 요욘은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6세다.
한편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보트 출발일 당일에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변경된 일정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생말로에서 연설을 하고 시청에서 시장을 만날 예정이었다.
엘리제궁 측은 마크롱 대통령이 경기가 취소된 생말로에 가는 대신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COP27은 당사국들이 기후변화에 관한 논의를 하는 연례 총회로 27차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