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국의 발표를 통해 올해 10월이 구대륙에서 가장 뜨거웠던 10월이라고 보도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국은 지구에 관한 양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아 환경 감시를 하는 기구로 1998년 창설됐다. 기후변화국은 수집된 정보로 해양 기후를 관측해 안전을 도모하고, 지진·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감시하고, 농업 관련 기후를 예측함으로써 사회의 여러 방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국과 각국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유럽 내 많은 나라에서 10월 평균기온의 기록이 새롭게 경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프랑스 기상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의 10월 평균기온은 17.2도로 역대 가장 더웠다.
유럽 남부에 위치해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 스페인 또한 10월 평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스페인은 기상 기록이 시작된 1961년 이후로 가장 더웠던 10월을 보냈다. 스페인 기상청이 7일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페인의 10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프랑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위스도 1864년에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던 10월을 보냈다. 스위스 기상청은 국토 전체적으로 보면 10월 평균기온이 1도 올랐지만, 지역에 따라 3도 오른 곳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도 10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3도 상승해 10월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중부 유럽에 위치한 슬로베니아 또한 기상청 트위터를 통해 "세계 전반에서 고온 현상이 관측된다"며 10월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다고 알렸다.
이외 다른 유럽 국가들에선 10월 평균기온 기록이 깨지지는 않았지만, 이상고온현상으로 기록이 깨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벨기에의 경우 최악의 폭염을 겪었던 2001년의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벨기에 왕립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평균 기온은 14.4도였다. 독일도 벨기에와 비슷한 상황을 보였다. 10월 말 독일 기상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0월 평균기온은 12.5도로 최고 기록에 가까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