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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5관왕’ 키움 이정후 ‘최고의 별’...한미일 프로야구 최초 부자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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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11. 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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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2-11-17 161601
2022 프로야구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가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1994년 아버지인 이종범(52) LG 트윈스 코치가 MVP를 수상한 데 이어 28년만에 대를 이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후는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유효표 107표 중 104표를 얻어 생애 첫 MVP에 선정됐다. 키움 선수로는 2014년 서건창에 이어 8년만이자 국내 선수로는 2018년 김재환(두산 베어스)에 이은 4년만의 수상이다.

부자(父子) MVP가 탄생한 것은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처음이다. 1982년 시작된 KBO리그는 물론 150여년 역사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70여년 역사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지금까지 부자 MVP는 없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0.575), 출루율(0.421) 등 타격 5관광을 거머쥐었다. KBO리그 타격 5관왕은 2010년 이대호(당시 7관왕) 이후 12년 만이다.

2017년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후는 이번 MVP 수상으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서건창(현 LG)에 이어 KBO리그 사상 세 번째로 신인왕과 MVP를 모두 차지한 선수가 됐다.

올해 신인왕은 두산의 우완 투수 정철원(23)이 차지했다.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5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안우진이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왕에 올랐다. LG 케이시 켈리가 다승(16승), LG 고우석이 세이브상(42세이브), LG 정우영이 홀드상(35홀드), kt 엄상백이 승률상(0.846)을 차지했다.

타격 부문에서는 이정후가 5개 부문 상을 휩쓴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득점상(102점), KIA 박찬호가 도루상(42개), kt 박병호가 홈런상(35개)을 받았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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