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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스크 쓰는 프랑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열차내 착용 강력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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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 파리 통신원

승인 : 2022. 12.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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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평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5만명 상회
프랑스 철도청
프랑스 철도청(SNCF)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열차 내 마스크 착용 권장 안내문.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열차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는 내용이 씌여 있다. /출처=프랑스 철도청(SNCF) 공식 홈페이지
엔데믹 선두 국가 중 한곳인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매서운 재확산세에 다시금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보건당국이 발표한 평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16% 오른 5만8929명이다. 그러나 공식 집계에 포함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는 프랑스 국민들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는 효과적인 백신 접종률 결과에 따라 지난 5월 16일부터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의무가 해제된 이후 지금까지는 바이러스에 취약하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등의 경우에만 마스크 착용이 권장됐다.

프랑스 철도청(SNCF)은 이날 보건당국의 지침과 현 보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열차와 역사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SNCF는 지난 9일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크 착용'에 관한 안내문을 공지한 바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 또한 "여전히 프랑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지만 폐쇄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된 대중교통,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는 콘서트 등 모임, 의료 관련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조언했다. 프랑수아 브라운 보건장관은 지난 9일 "프랑스 국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자유'를 외치며 마스크를 벗어던졌던 프랑스 국민들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다시금 마스크 착용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현지 매체 BFMTV는 이날 르피갸로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프랑스 국민 4명 중 3명이 마스크 착용에 찬성한다고 보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6%가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찬성하며, 58%는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마스크 재착용에 긍정적인 것과는 달리 응답자들은 실제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중 46%만이 가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대답했다. 또 51%만이 타인과의 1미터 사회적 거리를 두며, 59%만이 규칙적으로 손소독젤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임유정 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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