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 '감자 박사' 임영석 교수가 개발한 토종감자 신품종 '통일'(추왕)의 씨감자 생산 및 판매·유통 등 생산 단계별 기술제공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기술 이전에 따른 정액기술료는 총 1억원으로, 농업회사법인 ㈜감자는 경남과 부산지역에 대한 독점권리를 가진다.
농업회사법인 ㈜감자의 육창성 대표는 경남 밀양시 상남면에 위치한 '임영석 포테이토랩'의 밀양센터장을 맡아, '2기작 가을 재배용 신품종 개발'을 위한 감자육종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 감자'는임 교수가 개발한 '골든킹'(금왕), 설왕, 청춘, 로즈밸리(로즈감자), 고구밸리(고구마감자), 얼리밸리 등 다양한 품종의 씨감자 및 원물 생산의 경남지역 책임기업을 수행하고 있다.
임 교수는 2011년 미래창조과학부의 '북한지역 적합 다 수확성 감자 품종개발((Development of high-yielding potato variety suitable for climatic conditions in North Korea)' 연구과제로 '통일' 감자 개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양구 DMZ 지역 및 춘천을 비롯한 전국 감자 주산지 지역 적응성 검정시험을 거쳐 2022년 8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다.
이 품종은 농민들 사이에서 '괴물 감자'로 불릴 정도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하우스를 아우르는 모든 작형에서 수량성과 상품성이 뛰어나며, 바이러스, 역병, 더뎅이병 등 각종 질병은 물론, 추위와 더위에도 우수한 저항성과 생육이 왕성한 '슈퍼감자'다.
특히 휴면기간이 50~60일 정도로 짧고, 기후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 및 해안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 노지 재배와 겨울 하우스 시설재배를 통한 2기작(두벌 농사) 작물인 동시에 가을감자의 대표적인 품종인 '추백', 일본 감자품종인 '대지'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어 '추왕'(가을의 왕)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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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대표는 "'통일' 감자를 재배해보니 왜 가을의 왕 '추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는지 실감했다"며 "겨울 수막하우스에서도 최근 기후변화로 수십 년간 재배해 온 '수미' 감자의 생산성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민과 유통업체,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병수 상남농협 조합장은 "2022년 상남면에서 실시한 '통일' 감자품종의 가을노지 재배에서 기존의 '추백'보다 수량성이 매우 높고, 데뎅이병에도 매우 강하고, 저장성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 농업회사법인 ㈜감자와 협업을 통해 밀양지역의 감자산업혁신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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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성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강원대학교는 교육부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자산을 활용한 기술이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